<<인하대학교 교내 비행기/ 항공서비스 실습용>>
중2때 그때는 중2병이란 말도 없었다~
그저 미래의 내가 궁금했고 미래의 나를
만들어가는 고민이 가득했던 그때..
"희야 너는 꿈이 뭐야? 뭐가 되고 싶어?"
"어 나는 스튜어디스~"
스튜어디스? 나는 처음 들어보는 단어였다.
"그래? 근데 스튜어디스가 뭔데?"
"스튜어디스는 비행기에서 안내하는 사람이야
외국여행도 많이 다니고 돈도 많이 번대~
그래서 난 대한항공에 입사할 수 있는 인하항공운항과에 꼭 가고 싶어~"
희 라는 친구의 이런저런 말을 듣고 난 후
나도 스튜어디스가 되면 참 좋겠다 라는
생각을 했다. 막연히...
그럼 스튜어디스가 되려면? 항공운항과에 가려면?
무엇읕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?
그 친구와 나는 내가 스튜어디스라는 직업에
매력을 느꼈던 그때 부터 같은 꿈을 꾸는 동지로서 머리를 맞대고 항공운항과 입학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보기도 하고 승무원이 된 우리를 상상하며
즐거운 중딩시절을 보냈다.
그러던 중 배구잔치? 우리때만해도 농구배구의
인기가 엄청났던 때라~여튼.. 가끔 배구장 농구장에 친구들과 함께 갔었다 또 최천식선수~ 이분의 팬이었어서~경기관람 후 선수버스가 있는곳으로
늘 달려가서 사인도 받고 잘 생긴 얼굴도 보고~
<<제 나이 추측이 되시죠?^^;; 2G폰시대 승뭔언니>>
그러던 어느날 예전과 같이 경기관람 후 선수단 버스
주차장 쪽에서 최천식 선수를 기다리고 있는데
눈에 확~들어오는 언니~하얀색 심플한 원피스에 머리는 길게 풀어 하늘하늘~ 여리여리한 미모의 언니가 꽃다발을 들고 서있었다 누구팬이지? 누구여친인가?
궁금증을 유발했던 그 언니 ~ 알고 보니 최천식선수와
알고 지낸다는 팬? 근데 팬이 어떻게 저렇게 오빠오빠
하면서 친해질 수 있지? 여친인가?
지금도 그렇지만 궁금한건 참을 수 없는 나~
의문의 하얀원피스 언니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
"언니 최천식 오빠랑 친한것 같던데 어떤 사이예요?"
"아~저는 인하대 항공운항과 다니는데 천식이 오빠도
인하대 체육관에서 배구연습을 하니까 알게되었어요
오빠가 좀 아는 후배이자 팬이죠"
드아 항공운항과?? 내 꿈의 항공운항과를
다니고 있는 언니 라고??~~깜놀~~
조리있게 이것저것 질문을 준비할 사이도 없이~
내 입에서는
"언니 항공운항과 가려면 어떻게 해야해요?
좀 통성명도 하고 분위기를 잡아가면 질문을
했어야 했는데....
"왜요? 항공운항과 오고 싶어요? 하며 미소를
지어주었다.
이 언니 웃으니 더 예쁘네 이렇게 예쁜 사람만
항공운항과 갈수 있다면 나는 못가겠네~그래도
나름 큰키 늘씬함 눈웃음의 동양미를 갖추었다
생각했던 나 인데 그언니 앞에서는 더할나위없이
작아짐을 느꼈다....
"공부 열심히 하세요~경쟁률도 세고 면접비중도
높아요~이미지도 좋아야하고 영어회화도 미리미리
준비해 두면 좋겠구요~"기타등등 이런저런 조언을
해주셨다 내가 만난 항공운항과 1호 사람.. 대한항공
승무원이 된다면 이 언니 선배로 만날 수 있겠지?
Next~승무원 언니 Story 2."인하 항공운항과 입학"